오목의 본질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목의 본질에 대한 고찰 바둑에서는 수담(手談)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. "대국을 통해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눈다." 즉 상대대국자와의 소통과 교감을 강조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이것은 비단 바둑만의 이야기는 아니고, 모든 보드게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. 교감이라고 하니 어렸을 때 본 영화 ET의 명장면이 생각나네요~ ㅎㅎ 내가 존재하고, 또한 나와 마주앉아 대국을 즐길 상대가 존재하고, 한 수 한 수가 교차할때마다 상대방을 느끼며 두뇌로 교감하는 것이 바로 보드게임의 본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 즉 모든 보드게임은 사람(人)이 그 중심에 있고, 대국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매개체라고 볼 수 있겠지요. 마치 생명체가 들숨과 날숨으로 호흡을 하며 생명을 유지하는 근원을 생성하듯이 , 나의 한 수(手) 그리고 상대.. 더보기 이전 1 다음